나의 이야기

봉정암 순례

법희 2012. 8. 28. 12:16

 

봉정암 순례

-2012.08.18.-

 

무척이나 무더운 올 여름, 모두 잘지내고 있다니 반갑다. 올해도  한 여름에 봉정암에 갈 일정이다.

내년엔 봄철에 갈까 싶다.

항상 봉정암 오가는 길엔 비를 만나지만,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 하여 일정을 조정 할까도 생각했다.

봉정암 가는길에 우산을 여러번 폈다 접었다 하는 끝에 깔딱고개에서 반가운 이를 만났네,

 건맥회에서 영시암 왔다 몇 사람만 봉정암 올라 왔단다. 내일 아침 일찍 영시암으로 내려 간다고 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잠자리가 같은 방 그 것도 옆자리 인연이 깊은 듯하네,

밤샘 철야기도하는 이가 정말 대단하다 , 철야기도, 새벽예불 마치고 내려오니 모두 영시암으로 떠나고 없었다.

 아침 공양하고 봉정암의 특산품 쉬 변하지 않고 고소하고 단백한 김에싼 주먹밥을  배낭에 넣고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오락가락하는 빗속으로 내려오는중 올라갈때 만났던 젊은이가  일흔이 지난 부모님을 모시고 봉정암을 다녀 어렵게 내려간다,

효가 따로 없다, 어른께서 내년에 다시 올수 있길 바란다.

관세음보살~

영시암, 백담사 거쳐 용대리에 도착하니 아직도 여름은 여름이다 무척 볕이 따갑다. 

발길을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으로 옮기고, 적멸보궁 올라가는 길이 상원사 적멸보궁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북대구ic ~ 홍천ic ~ 용대리(중식) ~백담사주차장 ~ 영시암 ~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 ~용대리(중식)

홍천ic~ 신림ic ~ 법흥사 ~ 제천ic ~ 북대구 ic 

(차량운행:75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