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이 가면

법희 2011. 11. 29. 11:41

 

 

 

세월이 가면 / 박인환 詩  임태경노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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